윤계상 "추억팔이 아냐..god 이름 지키려 노력 중"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12 17: 39

그룹 god로 돌아온 배우 윤계상이 "오랫동안 god의 이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12일 오후 서울 잠실주경기장 신문방송기자실에서 'god 15th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 앞으로 god로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윤계상은 15주년 프로젝트뿐 아니라 이후의 god 활동 계획에 대해 "이번 앨범이 어떤 추억팔이로서라는 이야기가 있더라. 그런 걸로 뭉친 것은 아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조율하고 뭉친 거의 이번 앨범에 녹아져 있다"라며 "헤어짐이 다시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 지금은 개인 일을 하면서 god라는 이름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데니안은 "계속 하고 싶다. 일단 우리가 쉽게 모인 게 아니다. 여러 가지 문제와 각자의 일도 있어서 이런 것을 조율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쉽지 않게 모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지금 확답을 줄 수는 없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계속 모여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god라는 이름으로 9년만, 탈퇴했던 윤계상이 재합류하며 12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는 것이다. 지난 8일 발표한 정규 8집 '챕터8' 수록곡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까지 15년 역사를 총망라하는 다양한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방송인 김제동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교대역 외국인' 언코드가 본 공연 30분 전부터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god는 지난 5월 완전체 컴백을 공식 선언, 이후 선공개곡 '미운오리새끼'를 기부곡 형식으로 발표하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어 7월 1일 정규 3집 수록곡 '촛불하나'의 스핀오프 격인 제2의 팬송 '하늘색 약속'을 공개했고, 8일 정오 타이틀곡 '새러데이 나잇(Saturday Night)을 비롯해 정규 8집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god는 12일~13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부산, 대구, 대전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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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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