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12일 잠실 한화전 홈경기에 앞서 따뜻한 만남의 시간을 마련했다.
두산은 재생불량성빈혈로 투병중인 전인호(15) 군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평소 TV로만 두산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유일한 낙인 전인호 군의 꿈이 경기를 직접 보는 것이라는 사연을 ‘한국 메이크 어 위시 재단’에서 접했고, 그 꿈을 함께 이뤄주기 위해 두산이 함께 했다.
경기 전 야구장을 찾은 전인호 군은 김현수, 정수빈 등 평소 좋아하는 선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구단 기념품도 받는 등 평소 꿈처럼 생각했던 일들을 실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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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