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오재영, NC전 4이닝 4실점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12 19: 24

넥센 히어로즈 좌완 오재영(29)이 홈런 3방에 무릎꿇었다.
오재영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4이닝 9피안타(3홈런) 2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55일 만에 선발 등판한 오재영은 실투가 모두 장타로 연결되면서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1회를 공 10개 삼자 범퇴로 처리한 오재영은 2회 2사 후 모창민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오재영은 손시헌, 김태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오정복을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잡았다.

오재영은 4회 선두타자 테임즈에게 풀카운트 대결 끝에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1사 후에는 모창민에게 연타석 홈런을 내줬다. 오재영은 2사 후 김태군, 오정복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3루에 몰린 뒤 대타 지석훈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오재영은 5회 나성범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2,3위 대결에서 더욱 점수차를 벌릴 수 없었던 넥센 벤치는 결국 오재영을 김대우로 교체했다. 오재영은 이날 70개의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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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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