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챔피언스필드가 시즌 7번째로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12일 KIA와 롯데의 시즌 11차전이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2만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날은 토요일을 맞아 경기전부터 대거 관중들이 몰려들면서 일찌감치 매진을 예고했다. 결국 오후 7시40분에 매진이 됐다.
이로써 KIA는 홈 39경기만에 누적관중수 47만5390명을 기록했다. 1경기 평균관중 1만2189명. 작년 관중 47만526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다관중은 지난 2011년 기록한 59만2669명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75~80만명 가량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앞선 5주 연속 주말경기가 없었다. 지난 5월 30~6월1일까지 광주 NC와의 3연전 이후 6주만에 주말 홈경기가 펼쳐지자 많은 관중들이 운집한 것으로 보인다. KIA는 이 기간동안 수도권과 부산권 등지를 돌며 관중흥행에 일조했다.
KIA는 전반기 주말 경기 가운데 10번을 원정에서 치렀고 홈구장에서는 이번이 5번째이다. 프로야구 출범이후 타이거즈는 흥행을 위해 주말경기를 대형구장이 있는 지역으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부터 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하면서 KIA도 주말흥행을 위해 균형적인 주말경기 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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