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 찰리 쉬렉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췄다.
찰리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호투를 이어간 찰리는 팀 타선이 초반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6-2로 앞서 7승 요건을 채웠다.
찰리는 1회를 삼자 범퇴로 넘겼다. 2회에도 강정호와 김민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연속 삼진 처리한 뒤 윤석민을 직접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팀이 2회 1점을 내 앞섰다.

3회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볼넷을 내준 찰리는 문우람에게 안타, 박동원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에 처했다. 찰리는 서건창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팀이 4회 3점을 내 달아났다.
찰리는 4회 1사 후 김민성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윤석민을 유격수 앞 병살로 아웃시켰다. 이어 5회 탈삼진 한 개를 섞어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찰리는 6회 1사 후 이택근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찰리는 유한준에게도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 김민성을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7회 찰리는 선두타자 윤석민에게 중전안타를 내줬다. 1사 1루에서 문우람에게 내야안타를 맞은 찰리는 대타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채웠다. 111개의 공을 던진 찰리는 결국 손정욱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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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