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잘 막았다'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7.12 20: 59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한화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이닝을 마친 두산 투수 니퍼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두산은 사이드암 오현택을 선발로 내세운다. 확실한 5선발이 없는 두산은 오현택에게 1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오현택은 생애 첫 선발 등판이던 6월 21일 잠실 KIA전에서 3이닝 6피안타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터뜨리며 9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한화 타선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펼칠지 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오현택마저 자리를 잡지 못하면 이재우, 정대현, 홍상삼 등이 도전했던 두산의 5선발 주인공은 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
한화 선발은 우완 김혁민이다. 김혁민은 올해 9경기에서 9⅓이닝을 던지며 1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7.71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10이닝도 던지지 않았지만 WHIP이 2.14로 불안하다. 피안타율 역시 3할8푼1리로 높아 선발 맞대결에서는 오현택의 우세가 예상된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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