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슈퍼매치서 수원 2-0 제압...포항, 울산 2-0 꺾고 선두 질주(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2 21: 42

김진규의 머리가 FC 서울에 70번째 슈퍼매치 승리를 안겼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서 승리를 거두며 후반기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4 15라운드 수원 삼성과 '슈퍼매치'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43분 김진규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윤주태의 쐐기골을 묶어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중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서울은 1승을 추가하며 역대 전적(24승 16무 30패)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수원과 홈경기서도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포항은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원정 경기서 후반 김재성과 김승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0점이 된 포항은 선두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로써 후반기 들어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던 포항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울산(승점 20점)은 후반기 3경기(1무 2패)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이날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전남은 전반 32분 이종호의 선제골과 후반 29분 이승희의 추가골을 묶어 승리를 챙겼다. 상주는 종료 직전 권순형이 만회골을 넣었으나 동점에는 실패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의 상승세를 달렸다. 전남은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에 승점 2점 앞서며 포항에 이은 2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상주는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 12일 전적
▲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 (1-0 1-0) 0 수원 삼성
△ 득점 = 전 43 김진규 후 48 윤주태(이상 서울)
▲ 울산문수경기장
울산 현대 0 (0-0 0-2) 2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후 31 김재성 후 34 김승대(이상 포항)
▲ 상주시민운동장
상주 상무 1 (0-1 1-1) 2 전남 드래곤즈
△ 득점 = 전 32 이종호 후 29 이승희(이상 전남) 후 43 권순형(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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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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