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네덜란드] 스콜라리 감독, 1-7 충격패 극복가능?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12 23: 10

스콜라리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명예회복에 성공할까.
브라질 대표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3·4위전에 출격한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브라질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7의 참패를 당했다. 전반 초반부터 수비가 허둥지둥하며 전반 30분 만에 5골을 허용한 채 완전히 두 손을 들었다. 1950년 월드컵 당시 ‘마라카낭의 비극’을 뛰어넘는 ‘미네이랑의 비극’이었다.

스콜라리 감독은 1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준결승전에서의 패배는 내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만 했다. 하지만 의무와 책임은 계속된다. 이제 브라질리아에서 열릴 3·4위전을 생각해야 한다”라면서 “3·4위전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꿈을 조금 이루는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는 대표팀 유니폼의 명예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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