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오마베’ 리키김·류승주, 사랑꾼 부부를 추가합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7.13 08: 01

배우 리키김과 뮤지컬배우 류승주 부부가 돈독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리키김과 류승주 가족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 테마파크를 찾았다.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모아둔 테마파크는 향수병에 시달리는 리키김을 위한 류승주의 선택. 그곳에서 딸 태린이는 두 명의 친구를 사귀고, 아들 태오는 난생처음 와플을 맛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폐장 시간이 가까워져 서둘러 테마파크를 빠져나가려던 순간, 조명이 켜지며 장관이 펼쳐졌다. 

미국 뉴욕을 연상하게 하는 배경 앞에 선 리키김의 사진을 찍어주던 류승주는 “(실제 리키김의 고향인)캔사스였으면, 밀밭 같은 것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엔 그런 것도 준비해보겠다”며 사과했다. 이에 리키김은 “진짜 미국에 있는 건 아니지만 아내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며 류승주와 포옹을 나눴다.
류승주는 리키김에게 “한국에 내가 있으니까 외로워 하지마”라며 위로했다. 류승주는 인터뷰에서도 “남편이 짠하다. 얼마나 힘들까. 얼마나 외로울까. 고향이 그리워서 얼마나 지쳤을까 싶다. 잘 버텼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랜 기간 고향을 떠나온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의 마음과 그런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두 사람의 애틋함이 보는 이들에게도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은 2년여 동안의 교제 끝에 지난 2009년 결혼한, 6년차 부부. 하지만 공공장소에서도 스스럼없이 입을 맞추고 포옹을 하는 등 언제나 신혼부부 같은 모습이었다. 이날은 서로에 대한 사려 깊은 배려가 빛나며 진짜 부부란 무엇인지 말해주는 듯 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요리 전문가 강레오, 가수 김정민, 뮤지컬 배우 김소현, 배우 리키김 네 가족이 출연하는 육아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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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 마이 베이비’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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