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2' vs '신의 한수', 주말 흥행 쌍끌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7.13 06: 43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이하 '혹성탈출')'과 정우성 이범수 주연의 정통 액션 '신의 한 수'가 주말 극장가에서 흥행 쌍끌이를 하고 있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 합계는 70%, 여기에 개봉 3주째인 '트랜스포머4'까지 더하면 세 영화가 무려 77.8%를 차지하며 극장가 관객을 휩쓰는 중이다.
영화관입장권전산망에 따르면 '혹성탈출2'는 13일 하루 동안 53만782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99만726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혹성탈출2'는 지난 10일 개봉, 선두를 질주하던 '신의 한 수'를 누르고 왕좌에 올랐다.
하지만 개봉 2주차로 '혹성탈출'의 물량 공세에 맞서는 '신의 한수'가 보여주는 뒷심도 만만치  않다. 입소문을 타고 '트랜스포머4'의 선두 자리를 빼앗았던 이 영화는 이날 25만1704명 관객으로 2위를 차지, 누적 관객 212만 명으로 롱런을 예고하고 있다.

변칙개봉 논란에 휩싸였지만 전작에 비해 한층 더 묵직해진 주제로 돌아온 '혹성탈출'은 일단 개봉 첫 주말 '신의 한 수'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파상 공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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