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사베야 감독, “완벽한 경기 해야 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13 08: 19

알레한드로 사베야(60)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막강한 전력의 독일 팀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하루 휴식을 덜 취한 상태로 경기에 임한다.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하며 비교적 여유롭게 올라온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많은 체력을 소비했다. 또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안정된 전력을 뽐내고 있어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쉬운 상황은 아니다.

사베야 감독 역시 독일의 안정된 전력을 인정했다. 사베야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독일은 매우 힘 있고, 정신적으로 전술적으로 플레이하는 팀이다. 실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완벽한 경기를 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베야 감독은 “우리가 가진 모든 걸 쓸 것이다. 겸손, 희생, 노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독일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던 1986년 월드컵을 언급하며 “그 때와 결과가 같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앙헬 디 마리아에 대해선 “오늘이 그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연습 후에 어떤지 살펴보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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