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16강' 할릴호지치, 트라브존스포르 감독 선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13 08: 21

알제리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행을 이끌었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터키 프로축구 트라브존스포르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트라브존스포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뛰어난 감독인 할릴호지치 감독이 13일 트라브존에 도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6월까지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었던 할릴호지치 감독은 9년 만에 트라브존스포르의 지휘봉을 잡으며, 화려하게 터키 프로축구에 복귀하게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3~4위 전력으로 평가받던 알제리를 16강으로 이끌고, 결승에 진출한 독일과 접전을 펼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편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 16강 진출로 알제리축구협회의 계약 연장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 의사를 밝힌 후 트라브존스포르를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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