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좋은 친구들'(이도윤 감독)이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랭크되며 선전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좋은 친구들'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5만 5,92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7만 3,711명.
현재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반격의 서막',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이에 대항하는 한국 영화 '신의 한 수'의 흥행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 '좋은 친구들'은 세 영화에 비해 비교적 규모가 적은 영화인데다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개봉을 했음에도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는 개봉한 후부터 관객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성-주지훈-이광수 등 세 젊은 배우들의 연기와 '피투성이 액션이 없는 느와르 영화'라는 찬사를 받는 등 호평이 많다.
한편 영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53만 7,828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9만 7,260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신의 한 수'는 같은 날 25만 1,704명의 관객을 동원해 211만 9,46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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