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마틴, SK꺾고 6승 사냥 성공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13 10: 41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6승 사냥에 도전한다. 무대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4패(평균 자책점 5.45).
트리플A 다승 1위 출신 마틴은 입단 당시 안정감 넘치는 투구로 기대를 모았으나 들쭉날쭉한 모습을 드러내며 벤치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8일 대구 롯데전서 7⅔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5승 사냥에 성공한 건 반가운 소식. 올 시즌 SK전에 한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두기도 했다. 마틴이 이날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삼성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공방전 끝에 SK에 10-13으로 패했다. 박석민, 정형식, 최형우 등 홈런 4방을 터트렸지만 선발 배영수가 일찍 무너진 게 뼈아팠다. 그만큼 마틴의 역할이 중요하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8승 6패 평균 자책점 3.74을 기록 중인 김광현은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이 처음이다. 최정의 방망이가 뜨겁다. 전날 경기에서도 9회 쐐기 3점 아치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는 등 괴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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