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4', 류덕환-한진우 싱크로율 100%의 비결은?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3 10: 53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4'는 '류덕환=한진우'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만큼 배우와 캐릭터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배우와 캐릭터를 100% 살리는 비결은 무엇일까.
13일 방송되는 OCN '신퀴TV'에서는 배우 류덕환이 직접 '신의 퀴즈'의 히어로 괴짜 천재 의사 한진우의 집을 공개할 예정.
'신퀴TV'는 드라마 '신의 퀴즈4'의 촬영장 뒷이야기와 배우들의 솔직 인터뷰를 담은 방송으로 '신의 퀴즈4' 본편이 끝난 후 곧바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신퀴TV'에서는 배우 류덕환과 그가 연기하고 있는 한진우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세트장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이민우 감독의 세심함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신의 퀴즈4' 속 한진우의 집은 그의 독특한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공간이다. 한진우의 집 거실에는 수많은 피규어가 깔끔하게 정리돼 있다. 또 그의 침실 한쪽에는 프라모델을 조립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혼자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길 좋아하고, 자신만의 개성이 확고한 한진우의 성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류덕환은 세트장에 담긴 한진우의 취향이 실제로는 자신의 취향이라며 세트장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류덕환은 "본격적인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긴 전부터 감독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특히 프라모델과 피규어를 좋아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그걸 실제로 반영해주셨다"고 밝혔다. 류덕환은 "감독님께서 '진우도 분명히 마니아스러운 면이 있을 것이다'고 말씀하셨다. 나 역시 진우가 혼자 이런 공간에서 생각하는 장면이 나오는 게 더 재미있겠다고 생각해 의견을 드렸고 이런 공간이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덕환은 "세트장에 있는 피규어 중 실제로 굉장히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들도 몇 가지 있다"며 수줍게 웃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의 퀴즈4' 제작진은 "한진우의 집은 그가 혼자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사건에 대한 단서와 답을 찾아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아무런 방해 없이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분위기를 표현해 내려고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신의 퀴즈4' 9화 '피아니스트의 연인'편에서는 미모의 피아니스트가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다 돌연사하는 사건을 다룬다. 사건을 조사하던 수사팀은 돌연사한 피아니스트의 연인이었던 영화배우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수많은 스캔들과 루머로 괴로워했고, 그런 그녀를 누군가가 감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날 방송은 상처를 입고 은둔해온 천재 피아니스트의 죽음에 남겨진 의문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해 나갈 예정.
한편, 메디컬 범죄 수사극 OCN '신의 퀴즈4' 9화는 13일 오후 11시 '신의 퀴즈4' 뒷이야기를 전하는 '신퀴TV'는 밤 12시에 차례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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