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덜란드.
루이스 반 할(63)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경기 승리에 선수들을 칭찬했다.
네덜란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서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3-4위전 자체에 불만을 가졌던 반 할 감독은 이날 경기서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반 할 감독은 이전 경기들에서도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주며 팀을 3위에 올려놓았다.
반 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3일의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재정비했고, 우린 마지막 경기서 빛을 보길 원했다. 결국 브라질의 저항에도 승리했고, 놀라운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반 할은 “이번 월드컵에서 15골을 넣었다. 하지만 결과는 이에 비해 불공정했다. 그래도 토너먼트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내 팀과 모든 일원들이 자랑스럽다”며 뿌듯해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라질인들에게 감사하고, 토너먼트를 잘 진행해준 국제축구연맹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브라질 네덜란드 경기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브라질 네덜란드 결과, 이번 월드컵은 브라질에 최악의 월드컵으로 기억되겠다" "브라질 네덜란드 결과, 네이마르 표정 장난 아니더라" "브라질 네덜란드 결과, 14실점중 10실점이 막판 2경기에 나왔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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