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염경환 “강원래가 갔으니 내가 와야” 클놈 등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3 11: 36

개그맨 염경환과 서현정 부부가 가수 강원래-김송 부부의 빈 자리를 대신했다.
염경환은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강원래가 갔으니 내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성듀오 클론의 패러디인 ‘클놈’을 상기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 염경환은 둘째 아이를 임신한 아내를 보살피고 족욕을 시켜주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아내는 “옛날부터 이렇게 잘 하지”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는데, 염경환은 “그 때는 내가 돈이 없어서 잘 못했다”며 반성했다.

하지만 아내의 타박이 이어지자 염경환은 “애 낳을 때 옆에 없으면 10년 가냐”고 물었다. 출산할 때 함께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이 컸던 아내는 “평생 간다”고 말해 염경환을 당황시켰다. 그는 “동생 낳을 때는 내가 꼭 있을 것이다. 더는 힘들어서 안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래-김송 부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이야기를 가진 염경환-서현정 부부가 앞으로 신선하고 훈훈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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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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