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가치의 프라우마리아호의 소유권 분쟁이 방송을 탔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조원의 가치를 가진 보물선 프라우마리아호의 소유권 분쟁 사건이 방송을 탔다.
프라우마리아호는 243년 전 발트해에 가라앉은 러시아 선박으로 예카테리나 여왕이 유럽에서 구입한 명화와 작품 등 값비싼 보물을 싣고 있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사라진 선박은 243년이 지난 후 우연히 발견됐고 이는 국제적인 분쟁으로 번졌다.

보물의 주인인 러시아부터 시작해 핀란드는 자신들의 영해에서 발견됐다는 이유를 근거로 소유권을 주장했고, 네덜란드는 국제 해양법을 근거로 프라우마리아호가 자국의 배라고 주장해 세 나라 간의 분쟁이 시작됐다. 그 사이 15년이 흘렀고, 여전히 프라우마리아호는 소유국이 결정되지 않은 채 바닷속에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보물선 프라우마리아', '얼굴없는 여인', '재회' 등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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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