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생소한데 얼굴은 낯익다. 94년생으로 이미 고등학교 졸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복을 입은 모습도 왠지 익숙하다. 지난 12일 첫방송을 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 중인 모델 남주혁의 이야기다.
남주혁은 이날 첫 방송에서 188cm의 훤칠한 기럭지에 잘생긴 외모로 시청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안팎의 여학생들은 시종 남주혁을 향해 "잘생겼다"고 목청껏 외쳤다. 이 훈훈한 외모의 남자 모델은 남자 고등학생들에게조차 선망의 대상이 됐다.
앞서 그는 SBS 'K팝스타' 출신의 YG엔터테인먼트의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곡 '200%' '기브러브' 뮤직비디오에 출여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남주혁은 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교복을 입은 훈남 학생으로 등장해 악동뮤지션의 수현의 마음을 사로잡는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는 졸업생인 그가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교복이 낯설지 않았던 이유다. 뮤직비디오 출연 후 악동뮤지션과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대중의 눈길을 또 한 번 사로잡았던 그의 행보는 주목할만하다.
현재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고정 멤버로 발탁되어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고등학교에서 훈남 포스를 내뿜게 될 남주혁은 이 외에도 tvN 새 드라마 '잉여공주'(극본 박란 김지수, 연출 백승룡)에도 캐스팅된 상태.
런웨이에서 뮤직비디오로, 또 예능과 드라마 등으로 활동 영역을 착실하게 넓혀가는 남주혁이 최근 모델 출신으로 맹활약하는 이종석, 김우빈, 이수혁 등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이 실제 학교 생활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혜박을 비롯해 성동일, 김종민, 윤종신, 허가윤, 브라이언, 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잉여공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인간이 되어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판타지 드라마로 배우 조보아, 온주완, 송재림, 박지수, 김민교, 김슬기, 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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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악동뮤지션 '200%'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