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김예림 듀엣, 푸드송 ‘냉면’ 인기 잇나?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3 15: 06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와 투개월 김예림의 듀엣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예림 소속사 미스틱89 관계자는 13일 “김예림이 박명수의 여름 신곡 피처링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가 과거 소녀시대 제시카, 빅뱅 지드래곤 등 톱가수들과 함께 한 콜라보레이션 곡처럼 그 명성을 이어갈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은 지난 2010년 공개된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그 해 여름 대표 푸드송으로 거듭났다. 가볍고 발랄한 리듬에 ‘차가워 너무나 속이 시려 너무나’, ‘가슴이 너무 시려 냉면 냉면 냉면’ 등의 반복된 가사가 차가운 냉면과 화자를 거부한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독특하게 표현해 매력 있는 곡을 완성했다.빅명수와 김예림의 노래 역시 푸드송이기에 여름 가요계에서 '냉면'의 인기를 이을 지 주목되는 것.

지난 2011년 GG의 ‘바람났어’에서 박명수는 지드래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냉면’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지만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에 박봄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시너지를 냈다.
이 외에도 박명수는 김범수와 ‘광대’,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아이 갓 씨(I Got C)’ 등 MBC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 지난 2012년 무렵부터는 프로듀싱과 디제잉 세계에 적극 뛰어 들어 음악적 시각을 넓히는 중. 그의 신곡이 더욱 기대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명수와 김예림의 신곡 제목은 ‘명수네 떡볶이’로 박명수가 작사, 작곡, 편곡 모두에 참여했다. 미스틱89 측은 "김예림이 박명수의 신곡 피처링을 위해 지난 몇달 간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가수와의 듀엣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박명수가 이번에 김예림과는 어떤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모인다.
박명수와 김예림의 ‘명수네 떡볶이’는 오는 16일 공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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