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가 첫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한 것에 대해 "설레고 걱정되지만 오늘 하루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걸스데이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첫 번째 단독콘서트 '썸머 파티(Summer party)'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 소감 등을 밝혔다.
이날 민아는 "일단 얼마 전까지만 해도 콘서트를 크게 꿈을 못 꿨었는데 드디어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고 설레고 걱정도 된다. 일단 오늘 하루를 즐기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라 "얼마 남지 않았는데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혜리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연다는 것 자체가 많은 분들이 굉장한 일이라고 말해주셨다. 하면서 부담도 많이 됐지만 즐기면서 하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소진은 "얼마 전에 만 4주년이었는데 항상 곁에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다. 감동스럽게 1분 만에 매진하는 기적도 보여주셨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 걸스데이는 이번 콘서트에서 다양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진은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각자 좋아하는 노래로 소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0년 7월 9일 데뷔 후 4년 만에 갖는 걸스데이의 첫 번째 라이브 단독콘서트. 걸스데이는 콘서트에서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팔지마!', '오마이갓!', '나를 잊지마요', '기대해', '여자대통령', '말해줘요', '썸씽' 등 히트곡들과 오는 14일 발매되는 썸머 스페셜 미니앨범 타이틀곡 '달링'의 무대 등을 꾸밀 계획이다.
한편 걸스데이의 단독콘서트 공연 수익금 전액은 플랜코리아에 기부돼 출생등록이 없어 정식 학교는 물론 그 지역을 한 번도 벗어나 본적이 없는 태국 치앙라이 소녀들에게 출생등록 지원해 정당한 시민으로써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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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