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신성우의 분노가 폭발했다.
신성우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집안일 문제로 화가 머리끝까지 나 평소 '신엄마'의 모습와는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외출을 나갔다 돌아온 신성우는 집안 상태에 놀라고 말았다. 주방 설거지와 음식물쓰레기가 쌓여있었던 것. 그는 "기분 나빴다. 생활방식에서 기본이다"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휴식을 취하던 박민우였다. 박민우는 "먹은 사람들끼리 정해서 치우겠다"고 수습하려했지만, 신성우는 "밥 먹으면 먹은 자리에서 치우자고 저번에도 이야기하지 않았나. 또 까먹었다. 아무 이야기 안 하겠다"면서 화를 냈다.
이러한 신성우의 분노는 저녁 당번인 홍수현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홍수현은 결국 박민우에게 설거지를 부탁했고, 박민우는 "조금씩 마음이 상하는 것 같다"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개인과 공동생활 공간이 존재하는 하우스에서 타인과 인생을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홈쉐어 프로그램으로, 신성우, 이소라, 이동욱, 홍수현, 조세호, 송가연, 박민우, 2NE1 박봄, 엑소 찬열, 애프터스쿨 나나, 서강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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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