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과 헨리가 자신이 맡은 필리핀 한국어학교 어린이들의 태권도 대결에서 도복바람(?)을 드러내며 신경전을 펼쳤다.
샘 해밍턴과 헨리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각각 한국어반과 음악반의 선생님으로 두 반을 대표하는 아이들의 태권도 시합에 참석했다.
이날 두 사람은 각 반의 태권도 경기 대표들을 붙잡고 "이길 수 있겠느냐"며 각오를 들으려 했다. 두 대표는 자신없어 했지만 헨리와 샘 해밍턴은 그런 두 사람을 붙잡고 "크게 소리를 지르라"거나 아이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집요한 도복바람을 일으켰다.

두 사람의 끈질긴 신경전에 서경석은 "너희 때문에 애들이 부담된다"며 "영어 못하는 사람은 서러워서 되겠느냐"며 잔소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진짜사나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필리핀으로 첫 해외 파병을 떠난 멤버들(김수로, 서경석, 샘해밍턴, 박형식, 박건형, 천정명, 헨리, 케이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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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