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필드, 16억원 들여 띠 전광판 가동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7.13 18: 29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띠 전광판을 설치했다.
KIA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3층과 4층 사이 난간에 띠 전광판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띠 전광판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8일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팬들에 선을 보인다. 오는 22일 광주 LG전부터 본격 운영된다.
16억원이 투입된 띠 전광판은 외야석을 제외한 1루에서 3루까지 265m에 달하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KIA는 띠 전광판을 응원과 이벤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 상황에 따른 다양한 그래픽을 표출해 경기의 재미를 배가 시키고, 챔피언스 필드에서만 볼 수 있는 비주얼(visual)과 팬 서비스를 제공, 다른 구장과 차별화 시킬 게획이다.
아울러 KIA는 어린이들의 놀이방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했다. 올스타전을 전후로 경기장 벽면과 기둥, 계단 등에 선수들의 이미지와 구단 및 구장 엠블럼을 래핑하는 등 외관을 돋보이게 할 계획이다.
또 경기장 외벽(3루 외야)에 경기 당일 출전 라인업을 알 수 있도록 사인물을 설치하고, 3루측 콘코스에 더그아웃을 그대로 옮겨 놓은 포토존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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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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