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현, NC전 3이닝 2실점 조기 강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13 19: 09

넥센 히어로즈 우완 문성현(23)이 조기 교체됐다.
문성현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1홈런)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7일 목동 NC전에서 2이닝 12실점 수난을 당했던 문성현은 설욕에 나섰으나 이날도 흔들렸다.
문성현은 1회 1사 후 이종욱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인정 2루타를 맞은 뒤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3회 문성현은 1사 후 박민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박민우가 2루를 훔친 뒤 이종욱에게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문성현은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 테임즈를 2루수 땅볼로 막고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문성현은 4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넥센 벤치는 조상우 조기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날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결정구가 통하지 않아 애를 먹은 문성현은 선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52개였다.
autumnbb@osen.co.kr
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