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일반인에게도 '급증'... 원인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3 19: 59

햄스트링 부상
허벅지 뒤쪽 근육이 손상되는 햄스트링 부상이 최근 10~30대 젊은 남성에게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 '둔부 및 대퇴부위의 근육 및 힘줄의 손상' 건강보험·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수가 2009년 2만3435명에서 2013년 3만9100명으로 66.8% 늘어 연평균 증가율이 13.7%에 달했다.

2013년 기준 햄스트링 환자 수는 남성 67.4%, 여성 32.6%로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나이별 환자는 10대가 20.7%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와 40대가 각각 15.8%, 30대 13.6%, 60대 8.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0~30대 남성 환자 수는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최근 5년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매월 3400여명이 진료받았고 8월엔 환자 수가 평균 이하로 적었다. 총진료비는 2009년 44억6452만7000원에서 2013년 65억1740만5000원으로 20억원 이상 증가했다.
허벅지 뒤쪽 가운데 부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거나 근육을 펼 때 허벅지 통증이 심하다면 햄스트링 부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에 햄스트링 근육을 다쳤을 때는 우선 휴식을 취하고, 얼음찜질과 압박붕대를 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햄스트링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세를 충분히 해주고, 운동 시작 전뿐 아니라 운동을 마친 뒤에 정리 스트레칭을 통해 늘어난 근육을 정상화줘야 한다.
한편, 햄스트링 부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햄스트링 부상,일반인에게도 흔하구나" "햄스트링 부상, 스트레칭 꼭 해야겠다" "햄스트링 부상, 조심해야겠구나" "햄스트링 부상, 요즘 과격하게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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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대표팀 무스타피./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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