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가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판타스틱(Fantastic)'의 음원을 13일 오후 8시 선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판타스틱'은 빈티지한 사운드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레트로팝 장르의 곡이다. 특히 헨리의 화려한 바이올린 퍼포먼스로 강렬한 매력을 더했다.
'판타스틱'은 자기 위주로 살던 남자가 사랑을 시작하면서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느끼는 뜨거운 감정을 담았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마냥 어리고 엉뚱한 모습이 부각됐다면, 신곡을 통해서는 남자 그리고 진지한 뮤지션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헨리는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11일 KBS 2TV '뮤직뱅크', 12일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판타스틱'의 무대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린 헨리의 절도 있는 안무와 바이올린 연주가 다양한 매력을 부각시켰다. '음악 천재'라고 불리는 헨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음악적인 재능을 느낄 수 있는 선물 같은 곡이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 발매되는 이번 앨범에는 보이그룹 엑소 멤버 찬열의 랩 피처링에 참여한 '배드 걸(bad Girl)'과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와 레게스타일의 업비트가 어우러진 레게팝곡 '니드 유 나우(Need You Now)', 파티송 분위기의 디스코&펑크 곡 '새러데이(Saturday)', 남녀듀엣곡 '버터플라이(Butterfly)', 알앤비 발라드곡 '자꾸자꾸' 등이 수록됐다.
'판타스틱' 음원을 선공개하면서 뮤지션으로 돌아온 헨리, 그의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앨범에 대중이 어떤 호응을 보내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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