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가 결승 3루타' 이창열 "3년 뒤 주전 되겠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13 21: 40

신인 내야수 이창열(23, 한화 이글스)이 강력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창열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대수비로 출장했다. 그리고 1-1로 맞서던 9회초 팀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2사 2루에 나와 정재훈을 공략해 외야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결승 3루타를 때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이창열의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나온 첫 안타이자 타점이었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데뷔한 이창열은 지난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러다 3번째 경기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데뷔 첫 타석에서 잊지 못할 3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창열은 경기가 끝난 뒤 “감독님께서 1군에서도 안타를 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주셨다. 첫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떨리는 마음이었으나, 초구를 보고 나서 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3년 후에는 꼭 한화 이글스의 주전 내야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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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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