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2위 탈환의 고삐를 당겼다.
NC는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이재학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9-1로 이겼다. 넥센전 9승3패로 앞선 NC(44승32패)는 2위 넥센(47승1무33패)을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넥센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가며 5⅔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지난해부터 넥센전 7경기 5승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2회 선제 솔로포와 6회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2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경문 NC 감독은 "첫 경기 내주고 뒤 2경기 잡기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1승1패라서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 같다.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는데 조금씩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대타, 대주자 기용은 운이 좋았다. 무엇보다 이틀 연속 뒤에서 불펜들이 잘 막아줬다. 뒤가 좋다는 것은 팀에 힘이 생기는 것이다. 불펜들이 고생했다"고 불펜 투수들을 칭찬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