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복수 위해 사랑 이용하기로 결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3 22: 43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복수를 위해 사랑을 이용하기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김태경(김준 분)을 이용하고자 마음 먹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태경은 총리인 아버지 김건표(정동환 분)의 도움으로 여배우인 인애를 만났다. 그리고 그를 별장으로 데리고 가 데이트를 하며 마음을 표현했다. 태경의 마음은 온전히 인애를 향해 있었다.

그러나 인애는 다른 마음을 먹고 있었다. 인애는 태경이 친아버지 건표의 아들이기에 순순히 만남을 받아들인 것. 또한 인애는 어머니를 죽인 태경의 어머니이자 건표의 아내인 민혜린(심혜진 분)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그렇게 인애와 태경의 만남은 순조로웠다. 인애는 자신을 집에 바래다주는 태경에게 "이용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순수한 태경은 인애의 말을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의 답을 내놨다.
또 태경은 "이용당하고 싶을 때 찾아와도 되냐"고 물었고, 인애는 웃으며 "얼마든지"라고 화답했다.
그렇게 인애는 복수를 위해 사랑마저 이용할 각오가 돼 있었다. 그는 태경 앞에선 웃었지만 그가 떠나고 난 뒤 방 안에서 홀로 울부짖었다.  
한편,‘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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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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