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이동욱, 엄마 김해숙과 첫 데이트 "바랄 게 없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13 22: 48

'호텔킹' 이동욱이 어머니 김해숙과 처음으로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애틋한 모자는 함께하는 어색한 시간에도 행복함을 숨기지 못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애쉬번 장준호)에서는 어머니 백미녀(김해숙 분)와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차재완(이동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재완은 어머니의 하나하나를 배려하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백미녀는 "애쓰지마, 아가. 네가 나와준 것만으로도, 나랑 눈 마주쳐주는 것만으로도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꿈 꾸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재완은 어머니에게 "꿈이 아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다 해보자. 그동안 못 해본 것, 해보고 싶었던 것. 가보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해달라. 옷도 골라주고 늦게 들어오면 잔소리도 해주시고"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초상화를 그렸고 백미녀는 "예쁘게 그려달라. 1년후에 봐도 10년 후에 봐도 예쁘게"라고 말하며 여운을 남겼다. 사실 그는 이중구(이덕화 분)와 함께 세상을 떠나고자 계획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백미녀가 보내는 아들과의 애틋한 시간은 유독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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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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