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류수영이 정경호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광철(정경호 분)에게 따끔하게 엄포를 놓는 한광훈(류수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광철은 할머니의 죽음 이후 슬퍼하고 있는 인애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와 술잔을 기울이며 옛 추억에 빠졌다. 광철과 인애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이 때 광훈이 등장했다. 광훈은 죽은 줄만 알았던 광철이 살아왔지만 그의 비딱한 태도와 알 수 없는 과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상황.
광훈은 광철에게 "너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면서 "우린 지옥에서 살아왔는데 넌 꼭 휴가에서 돌아온 놈 같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광훈은 "인애와 내가 죽을 고비를 넘길 때 넌 어디서 뭘 했냐"면서 "이럴 거면 다신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엄포를 놨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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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