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김준 이용해 심혜진에 전면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3 23: 10

'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심혜진에게 전면전을 선언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는 어머니를 죽인 원수 민혜린(심혜진 분)의 아들 김태경(김준 분)과 도피하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애를 사랑하는 태경은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그와 드라이브를 즐겼다. 그러나 이 때 '강철나비' 혜린이 나섰다. 그는 총리 아들인 태경이 설사 인애와 스캔들이라도 날까 이들을 붙잡으려했다. 이로 인해 지방 경찰까지 동원된 추격전이 벌어졌다.
결국 인애와 태경은 붙잡혀 혜린 앞에 끌려왔다. 그러나 인애는 굽히지 않았다. 복수를 위해 태경을 이용하리고 한 그는 "우린 영원히 사랑할 거 같은 예감이 든다"며 혜린의 속을 긁었다.
이에 혜린이 인애의 소년원 출신을 들먹이자, 인애는 "정말 무서운 죄가 뭔지 아냐"며 "자기가 저지른 죄 모른체하고 사는 죄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죽인 혜린의 과거를 속에 숨기고 있는 뼈가 있는 말이었다.
그러자 혜린은 태경에게 "얜 의도적으로 너한테 접근했다"고 이야기했지만, 인애는 환히 웃으며 "맞다"고 맞받아치면서 "우린 서로 목숨을 걸고 사랑할 거 같은 예감이 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자 혜린은 인애를 향해 "둘 중 하나는 사라져야겠다"면서 인애에게 경고했다.
한편,‘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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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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