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일반인 특집, 멍석 제대로 깔렸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14 06: 51

'1박2일' 일반인 특집이 이번에도 풍성한 웃음을 안겼다. 그간 일반인 특집을 통해 무한대의 웃음을 제공했던 '1박2일'은 시즌3의 첫 일반인 특집도 기대 이상의 웃음을 선사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각지의 선생님과 함께 경남 거제로 여행을 떠난 선생님 올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서울 진관중, 서울 세종고, 안산 송호고, 안양 외고, 광주 성덕고, 천안 오성고 등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여섯 선생님들은 이미 '페북스타'로 불리는 유명한 인기 얼짱 선생님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던 끼많은 선생님 등,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날 여섯 선생님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인 멤버는 서울 세종고의 정일채 수학 선생님. '세종고 김탄'으로 불리는 그는 배우 이민호 닮은꼴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186cm의 키, 29세의 나이로 사기 캐릭터급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고, 김주혁과 함께 탄 버스에서는 김주혁을 제치고 높은 인지도를 자랑, 그 완벽함에 김주혁을 짜증나게 했다.

또 정일채 선생님은 훈훈한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바른생활 사나이라는 점도 공개되면서 시청자의 시선을 더욱 사로잡았고, 스타일리스트들도 그에게만 공들여 메이크업, 헤어 손질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종고 김탄에서부터 김연우 닮은꼴, 또 어느 학교에나 한 명씩은 꼭 있다는 미친개 선생님까지, 국어, 일본어, 지리, 역사, 수학, 체육 등 다양한 과목 담당의 선생님들은 '1박2일'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멤버들과의 케미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선생님 특집이기에 리액션 최고인 중고등학생들의 활기찬 모습까지 한가득 담아낼 수 있었던 이번 방송은 각 과목을 대표하는 훈남 선생님들의, 학생들은 모르는 허당기 가득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담아냈다. 각종 게임을 통해 끊임없이 샘솟는 선생님들의 매력은 아직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큰 웃음을 선사했다.
카메라 앞에서 긴장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는 선생님들의 활약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늘 일반인과 함께 하는 '1박2일'이지만 일반인 특집이라는 깔아놓은 멍석 위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여행 포맷이 이번에는 또 어떤 레전드 특집을 만들어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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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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