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WC 결산] 숫자로 돌아본 브라질 월드컵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4 13: 01

지난달 13일(한국시간) 개막해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지구촌 최대 축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입맞춤했다. 숫자로 돌아본 브라질 월드컵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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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이번 대회서 기록한 골 수다. 조별리그 3경기 동안 3골에 그쳤다. 러시아와 1차전서 이근호(상주 상무)가 첫 골을 기록했고, 알제리와 2차전서 손흥민(레버쿠젠)과 구자철(마인츠)이 각 1골씩 터트렸다. 한국은 3경기 동안 1무 2패 무승에 머무르며 탈락의 쓴맛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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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의 주인공은 신형 전차군단 독일이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추격을 따돌리고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4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2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 1954 스위스 월드컵부터 1974 서독 월드컵, 1990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은 4번째 영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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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던 브라질은 4강전과 3-4위전서만 무려 10골을 허용했다. 축구의 나라 '삼바 군단'의 위용과는 정반대의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독일과 4강전서는 전반에만 5골을 내주는 졸전을 펼친 끝에 1-7로 대패했다. 명예회복을 노린 네덜란드와 3-4위전서도 0-3으로 완패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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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상파울루, 쿠리티바, 쿠이아바, 포르투 알레그리, 벨로 오리존테, 브라질리아, 포르탈레자, 마나우스, 나탈, 헤시페, 리우 데자네이루, 살바도르 등 12개 도시에 있는 12개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쿠이아바를 시작으로 포르투 알레그리, 상파울루에서 차례로 조별리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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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면적은 한반도의 38배인 851만 4,877㎢로 러시아, 캐나다,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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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상금은 3500만 달러로, 이는 약 360억 원이다. 4년 전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상금 3000만 달러보다 500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이다. 준우승팀 상금은 2500만 달러(약 260억 원)이고, 32개 본선 진출국에는 800만 달러(82억 원)의 출전 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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