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 브라질 WC 득점왕 '등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14 06: 36

브라질 월드컵 최고의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가 생애 첫 월드컵서 득점왕(6골)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13일(한국시간) 개막해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지구촌 최대 축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이 한 달간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차군단' 독일이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꺾고 통산 4번째 월드컵에 입맞춤했다.
득점왕의 주인공은 콜롬비아의 신성 하메스였다. 이번 대회서 6번이나 골망을 흔들며 토마스 뮐러(독일, 5골)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로빈 반 페르시(네덜란드, 이상 4골)의 추격을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

콜롬비아가 8강에서 떨어진 터라 하메스의 득점왕이 더욱 빛났다.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 8강까지 5경기에 출전해 6골이나 터트렸다. 반면 부상 당한 네이마르(5경기)를 제외하곤 메시(7경기)와 반 페르시(6경기) 등 경쟁자들은 모두 4강 이상 진출해 더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하메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메스는 6골 외에도 2도움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활약했다. 그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은 콜롬비아도 사상 첫 8강에 진출하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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