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21, 유벤투스)가 월드컵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종료와 함께 골든부츠와 골든글러브, 그리고 영플레이어상 등을 발표했다. 영플레이어상은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의 신인에게 주는 상이다.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36명의 영플레이어 후보 중에서 마지막까지 포그바와 각축을 벌인 선수는 멤피스 데파이(네덜란드)와 라파엘 바란(프랑스)이다. 그러나 포그바는 프랑스가 이번 대회에서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고한 입지를 쌓았고,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쥐었다.

다른 신인상이 그렇듯, 영플레이어상 역시 월드컵 무대에서 오직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기에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 프랑스는 8강에서 월드컵 무대를 퇴장했지만, 신성 포그바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으로 위안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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