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1A4가 꿈을 찾아 떠났다.
14일 0시 공개된 B1A4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솔로데이(SOLO DAY)' 뮤직비디오는 꿈을 잃어버린 다섯 소년들의 성장을 담아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촬영해 이국적인 정취가 돋보였다. 여름 날씨에 맞는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과 B1A4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맑은 느낌을 연출했으며, 다섯 소년들의 성장통을 현실적으로 그렸다.

꿈을 잃고 카우치 포테이토족으로 변신한 진영과 피자 배달원이 된 산들, 강박증을 가진 신우, 공개 긱 바로, 그리고 잘생긴 '꽃거지'가 된 공찬까지 B1A4 멤버들의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홀로 자신만의 삶을 살고 있던 다섯 소년은 결국 실천을 통해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특히 '솔로데이' 뮤직비디오는 갑갑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적인 메시지와 풋풋했던 시절의 설렘, 파란 하늘과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힐링'을 선사했다.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연상시키는 스토리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솔로데이'는 전자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가 인상적인 컨트리팝으로, 누구나 흥얼거릴 수 있는 멜로디와 감각적인 비트 속에 멤버들의 세련된 음색이 더해진 B1A4의 색깔이 짙은 곡이다. 진영이 작곡하고, 바로가 진영과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1월 '론리(Lonely)'로 가요계를 강타했던 B1A4가 신곡 '솔로데이'를 통해 정상 자리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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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솔로데이'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