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르헨티나] 뮐러, "우승, '할 수 있다'는 믿음의 결과"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4 09: 49

토마스 뮐러(25)가 팀의 우승에 대해 기뻐했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1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이후 24년 만에 맛보는 영광이다.
이날 선발 출전해 전차군단의 공격을 이끈 뮐러는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득점왕이었던 뮐러는 이번 대회서 사상 초유의 2대회 연속 득점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했으나, 결승전 득점이 불발되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 콜롬비아)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뮐러는 "뭐라고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정말 불가사의한 감각이다. 믿을 수 없다"며 우승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기록보다는 어디까지나 팀의 우승에 더 큰 의미를 둔 것. 뮐러는 "교체 투입돼 곧바로 골이라니 정말 대단하다"며 괴체를 치켜세웠다.
또한 뮐러는 "우리는 훌륭한 팀이다. 줄곧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왔고, 그 결과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일궈낸 독일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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