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영화 ‘소녀괴담’이 개봉 2주차를 맞으며 10대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로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먼저, 섬뜩한 마스크 귀신을 전면에 세운 첫 번째 스페셜 포스터는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드러난 움푹 패인 눈이 인상적. 하얀 마스크 위 선명하고 붉은 핏자국이 눈길을 끌며 포스터 속 마스크를 쓴 소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배가시킨다. 특히 극도의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심의가 반려된 이 포스터는 해외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칸 영화제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내 정식개봉 전 이미 해외 5개국 이상에 선판매 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
‘소녀괴담’의 두 번째 스페셜 포스터는 ‘인수’와 ‘마스크귀신’, ‘소녀귀신’의 얼굴이 순차적으로 배치되어 각기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무표정한 얼굴에 서글픈 눈빛이 돋보이는 두 주인공과 둘 사이에 있는 빨갛게 충혈된 눈빛으로 더욱 대비되는 마스크 귀신의 조합은 섬뜩한 공포뿐 아니라 이들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페셜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한 ‘소녀괴담’은 현재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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