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와 DC 정용화 갤러리가 캄보디아 빈곤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나눔쌀 5,000kg을 전달했다.
정용화 갤러리와 사회적 기업 나눔스토어가 함께 진행한 이번 캄보디아 아동돕기는 지난 10일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에 위치한 홀트드림센터에서 직접 쌀기부 전달식 및 급식 봉사와 어려운 가정에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캄보디아인들은 월평균 1인 소득이 12만원밖에 되지 않아 맞벌이를 하더라도 월 20만원 정도의 소득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그렇기에 아이들은 하루종일 방치돼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공부도 하지 못 하는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정용화가 기부한 쌀로 밥을 해 아이들의 배식 판에 직접 밥을 퍼 아이들에게 급식을 진행했고 아이들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식사했다. 비록 반찬 2가지와 국 한 그릇으로 된 소박한 식사였지만 아이들은 밥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직접 설거지를 했다.
식사를 끝낸 아이들은 방과후 교실에 모여 공부를 했다. 캄보디아는 킬링필드라는 200만명 대규모 학살의 아픔을 겪은 나라로서 지식인들이 턱없이 부족해 아이들이 체계적 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 아이들이 교육받는 동안 이들은 어려운 가정에 방문해 쌀을 전달하는 일을 진행했다. 현지인들은 한국 측이 쌀을 선물했다는 설명에 감사함을 표했다는 후문.
씨엔블루 콘서트를 통해 정용화 팬클럽에서 진행한 선행이 먼 나라인 캄보디아에 사랑의 손길로 전달된 것. 정용화 갤러리는 8월 방송되는 tvN 100억 드라마인 '삼총사'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정용화에게 추가로 대규모 캄보디아 쌀화환을 보낼 예정으로 캄보디아 아동결식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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