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피에로, "독일, 우승에 어울리는 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14 15: 33

이탈리아의 레전드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40)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독일은 1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이후 24년 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3전 4기였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에 올라 4번째 만에 우승을 일궜다.

이탈리아 스카이의 해설자로 이날 경기를 지켜본 델 피에로는 먼저 "독일을 칭찬하고 싶다. 그들은 우승에 어울리는 팀이었다. 월드컵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우승팀 독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홀로 아르헨티나를 이끌며 고군분투한 메시에 대해서는 "올 시즌 메시는 빛나지 못했다. 아쉽게도 메시는 월드컵을 제패하기에 충분치 못했다"고 평가했다.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무관에 그친데 이어, 28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린 아르헨티나마저 꿈이 좌절된 메시는 대회 최우수선수(골든볼)에 선정되고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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