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사회공헌 활동 강화한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14 17: 44

YG엔터테인먼트가 사회공헌 활동 대폭 강화한다.
YG는 14일 오후 "가수 션을 등기이사로 선임, 향후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션은 지난 5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회사 창립 18주년을 맞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 결손가정 청소년과 어린이의 치료, 재활 및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무주 YG 재단'의 이사로도 선임돼 활동할 예정이다.

션의 YG 등기 이사 선임은 '무주 YG 재단' 설립에 이어 YG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평소 기부와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으로 선행을 해 온 션의 경험을 토대로 YG는 향후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공익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션은 푸르메 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지난달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 종단으로 1억 430만원을 기부했고,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로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도 힘쓰고 있으며, YG패밀리와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캠페인, 자선 콘서트와 마라톤 등의 이벤트를 꾸준히 벌이며 기부천사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로 참여해 루게릭요양병원건립기금 마련에 힘써왔다. 또 아내인 정혜영과 함께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션과 정혜영은 13만부의 판매고를 올렸던 가족에세이 1탄 격인 '오늘 더 사랑해(2008년)'의 인세 1억 3000만원을 지난 2012년 3월 14일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정혜영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부, 27명의 대학생들에게 전달했다.
YG 역시 무주 YG 재단 설립 이전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션 정혜영 부부의 꾸준한 자선 활동,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공익 나눔 캠페인 'YG WITH',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함께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드림 기프트' 캠페인 지원 등 회사와 소속 아티스트, YG 사내 자선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기부 문화를 통해 사회에 지속적인 환원과 다양한 형태의 나눔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도 양현석 대표는 지난 4월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해 5억 원의 성금을 선뜻 기부하거나, 남매그룹 악동뮤지션 또한 SBS 'K팝스타2'의 우승 상금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의 기부로 시선을 끈 바 있다. 또한 YG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 뿐만 아닌 밥차, 위문 공연,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진심이 가득한 온정의 손길을 건네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YG의 한 관계자는 앞서 비영리법인 설립과 관련해 OSEN에 "비영리법인 허가 신청서를 지난해 제출했는데, 이제 등기가 완료됐다. 앞으로는 재단을 통해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숙원사업이 이뤄졌음을 알리며, "지금까지는 사내 위주의 캠페인을 했다. 재단을 통해 기부 문화를 전파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말로 사회공헌 활동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gato@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