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반 할 시대’ 올드트래퍼드에 반 할 사진 등장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14 18: 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루이스 반 할(63) 감독 체재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공식 SNS 계정을 통해 홈구장 올드트래퍼드에 선수들과 반 할 감독이 함께 걸려있는 대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반 할은 맨유 선수들과 나란히 경기장에 서 있다. 아직 공식 입단식을 치르지 않은 반 할 감독의 사진을 합성해서 넣은 것이다.
맨유는 “팬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도착에 앞서 흥분되는 주입니다.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가 시작됩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말해주세요”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반 할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놨다. 특히 반 할은 경기 중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 맨유를 맡을 적임자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이제 반 할은 거스 히딩크에게 네덜란드 감독을 물려주고 맨유에 전념하게 된다. 반 할은 로빈 반 페르시로부터 “최고의 감독”이란 찬사를 들었다. 반 할은 자신의 네덜란드 제자들을 여러명 맨유로 영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맨유는 사상 첫 7위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반 할이 맨유를 예전의 강팀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jasonseo34@osen.co.kr
맨유 공식 페이스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