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장마 원인, 장마전선 북상 늦어져..가뭄 더욱 심화 우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7.14 19: 56

마른장마 원인
최근 연일 낮기온 30도가 넘는 더위와 마른 장마가 지속되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경기북부에서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어제보다 높겠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지역이 많아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15일)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미세먼지(PM10)농도는 전국이 보통(일평균 31~80㎍/㎥). 다만,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의 경우,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은 특히 올해 '마른 장마'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른 장마란 시기적으로는 장마철인데 비가 없거나 비가 적은 날씨를 뜻한다. 때문에 이미 심한 가뭄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마른 장마'의 영향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평년보다 현저히 적은 강수량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급감한 원인으로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진 점을 지적했다.
마른장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른장마, 언제까지 계속되려나" "마른장마, 농부들 답답하겠다" "오늘 날씨, 마른 장마하고 무슨 관계일까?", "오늘 날씨 어제보다는 덜 더운 듯" "오늘 날씨, 확실히 예전보다 비가 덜 오긴 하는 듯... 정말 마른 장마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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