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먹는 아메바, 美 9세 소녀 사망 충격..치사율 99%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7.14 20: 17

뇌 먹는 아메바
미국 캔자스의 9살짜리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로 인해 사망했다.
최근 '더 웨더 채널'은 캔자스 주의 스프링 힐의 소녀(할리 유스트)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알렸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부터 발전되며 미국 질병대책센터는 이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르고 있다. 아베마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고, 여름에 위험성이 높아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메바 자체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메바는 먹었을 경우 아무런 이상이 없지만, 코 등을 통해 인체 내부로 침입할 경우 치명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될 경우, 7일 이내에 두통,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첫 증상 이후 12일 내에 사망한다. 치사율은 무려 99%에 달한다.
한편, 뇌 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 조심해야 겠다" "뇌 먹는 아메바, 섬뜩하다" "뇌 먹는 아메바, 치사율이 99%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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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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