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썰전’ 하차 “상처 받으셨던 분들께 죄송”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4 20: 40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JTBC ‘썰전’을 하차하며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썰전’ 하차 소식과 소감, 그리고 마지막 녹화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김희철은 “‘썰전’ 마지막 녹화 잘 마쳤습니다. 달콤씁쓸하네요. 주변 사람들을 방송에서 얘기한다는 건 참 힘들더군요. 방송을 하자니 주변에 피해를 주게 되고, 주변을 감싸자니 방송에 피해를 주게 되고.. '냉정해지자. 말조심하자' 촬영 전에 항상 다짐하고 들어갔었는데.. 이게 참 냉정해지질 못하겠더군요”라며 그간의 고민에 대해 토로했다.

이어,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제대로 못하겠느니 이럴 바엔 하차하자' 이런 심적인 부담들을 ‘썰전’팀에게 얘기를 했고 ‘썰전’팀도 제 고민이 어떤 건지 잘 이해를 해주고 아쉬워해줬습니다”라며 사정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시청자 분들과 제 말에 상처 받으셨던 분들 죄송하단 말로 모든 일들을 씻어낼 수 없겠지만, 그 모든 일들 평생 가슴에 담아 말조심하고 또 조심하며 방송하겠습니다. 32살에 철 들겠다는 말이 부끄럽지만 더욱 성장하는 김희철이 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썰전’ 하차 소감에 마무리를 지었다.
앞서 김희철은 “오늘은 ‘썰전’ 마지막 녹화날”이라는 글과 ‘썰전’ 팀에게 받은 생일 케이크 사진을 게재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김희철의 글을 본 네티즌은 “김희철 ‘썰전’ 수고했다”, “김희철 마음고생이 많았나 보다”, “김희철이 간다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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