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43)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독일 대표팀의 우승을 축하했다.
독일은 1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서 연장 후반 8분 터진 괴체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독일은 지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우승 이후 24년 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3전 4기였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4강에 올라 4번째 만에 우승을 일궜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에는 7명의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포진해있었다. 이 7명의 선수들은 각자 제 몫을 100% 이상 해내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결승골을 터뜨린 마리오 괴체 역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다.
자신이 지도하는 팀 선수들의 활약에 과르디올라 감독도 반색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4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독일팀에 훌륭한 결과다. 나의 모든 선수들과 요아힘 뢰브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 월드컵 우승이라는 이 놀라운 타이틀을 즐기길 바란다”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전 독일 축구대표팀 선수이자 바이에른 뮌헨 부사장인 칼 하인츠 루메니게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정말 귀중한 세계 챔피언이 된 독일 대표팀을 축하한다. 7명의 우리 선수들이 우승을 도와 더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성공이다. 우리는 짧지만 뮌헨에서 축하 행사를 가질 것이다. 그리고 선수들은 휴가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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