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최지우가 달라졌다..냉철 CEO로 연기 변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14 22: 15

배우 최지우가 SBS 새 월화드라마 '유혹'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최지우는 14일 오후 방송된 '유혹'에서 여성 CEO인 유세영(최지우 분)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냉철하고 완벽주의자인 인물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지우는 홍콩행 비행기를 타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완벽한 겉모습과 함께 차가운 표정까지, 청순 미녀 최지우는 더 이상 없었다.
또한 극 중 최지우가 맡은 역할인 세영은 친구인 의사로부터 조기 폐경을 진단받았다. 세영은 "앞으로 네 인생에 아이는 없게 된다"는 친구의 말에 "지금까지도 없었다 원하지도 않았고"고 답했고,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에게는 "제 식대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동을 하며 변호사와 통화하고 보고서까지 검토하며 세영이 가진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지우는 그동안 애절한 사랑을 그리는 작품에 출연하며 청순 매력을 보여줘왔다. 그러나 '유혹' 속 최지우는 달랐다. 그는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세영이 돼 성공적인 연기 변신에 첫 발을 디뎠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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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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