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 임시완에 정체 밝혔다..긴장감 ‘최고조’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14 23: 05

‘트라이앵글’ 김재중이 임시완에게 정체를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21회에는 윤태준 회장(김병기 분)을 구속시키기 위해 수를 쓰는 장동수(이번수 분), 허영달(김재중 분)과 윤회장 대신 수렁에 빠지는 그의 아들 윤양하(임시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달은 우연한 기회에 윤회장의 약점을 모두 간파하고 있는 강선태를 만나게 됐다. 그는 윤회장의 정계 로비와 돈 세탁을 도맡았던 인물. 동수 역시 그를 수사한 적 있다며 앞으로 윤회장이 검찰에 구속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윤회장은 신의 한 수를 썼다. 아들 양하를 내세운 것. 윤회장은 양하에게 “이번 검찰 수사는 네가 나서라. 내가 나설까 고민도 했지만 내가 구속이 되면 사업이 곤란해진다. 만에 하나 네가 구속된다 해도 최대한 빨리 나올 수 있도록 내가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하는 “알겠다. 내가 하겠다”고 당당히 나섰다.
이는 동수와 영달에게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양하가 검찰에 출두하게 된 것을 알아챈 형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동우가 구속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걱정 하기 시작했다.
이날 영달은 결국 양하를 불러냈다. 구속 위기에 분해 있던 양하는 영달을 도발하려 했지만 영달은 “넌 이용당하는 것”이라며 그의 눈을 뜨게 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양하는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버지와 아들 관계”라며 완강한 모습을 보였다.
영달은 “네가 입양되기 전 이름은 장동우다. 내 본명은 장동철”이라며, “넌 장동철의 동생 장동우다. 네가 내 동생 장동우”라고 거듭 말했다. 두 형제 눈에 눈물이 고였다.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된 양하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 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수십 년간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다가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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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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